제시카 가오 각본가 "제4의 벽 넘나든 마블 첫 캐릭터? '데드풀' 아닌 '쉬헐크'"

정유진 기자 2022. 8.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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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쉬헐크'의 제시카 가오 작가가 쉬헐크가 마블 캐릭터 중 가장 먼저 제4의 벽을 넘나든 캐릭터라고 밝혔다.

제시카 가오 작가는 12일 오후 2시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감독 캣 코이로)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데드풀'에 이어 '변호사 쉬헐크'가 마블 캐릭터 중 두번째로 제4의 벽(연극무대에서 공연 중 배우와 관객이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 규칙)을 넘나든 작품이라는 언급에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두번째가 아니다, '데드풀'은 아직 공식적으로 마블에 데뷔하지 않아서 '쉬헐크'야 말로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첫번째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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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제시카 가오 작가/ 디즈니+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변호사 쉬헐크'의 제시카 가오 작가가 쉬헐크가 마블 캐릭터 중 가장 먼저 제4의 벽을 넘나든 캐릭터라고 밝혔다.

제시카 가오 작가는 12일 오후 2시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감독 캣 코이로)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데드풀'에 이어 '변호사 쉬헐크'가 마블 캐릭터 중 두번째로 제4의 벽(연극무대에서 공연 중 배우와 관객이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 규칙)을 넘나든 작품이라는 언급에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두번째가 아니다, '데드풀'은 아직 공식적으로 마블에 데뷔하지 않아서 '쉬헐크'야 말로 제4의 벽을 넘나드는 첫번째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은 제니퍼 월터스가 누구인가에 대해 핵심적 부분이다, 작가로서 우리는 제4의 벽을 뚫는 부분을 얼마만큼 쓰고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 영리하게 잘 사용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었다, 캐릭터가 시청자들과 직접적으로 얘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지만 친구끼리 비밀 얘기를 하는 것처럼 '우리끼리만, 너한테만 얘기해주는 거야' 하면서 관계를 형성했다, 그게 너무 재밌어서 처음에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좀 잘렸다"고 밝혔다.

캣 코이로 감독은 "제4의 벽을 넘나드는 부분은 코믹스에서부터 온거라 전통을 계승했다, 콘셉트 단계에서 그렇게 시작됐다"며 "제4의 벽을 넘는다는 것은 툴로서 도구로서 관객과 인물간의 직접적 소통을 이루게 하는 장치라 몰입감 높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관객들이 제4의 벽을 넘어서 직접 소통에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가 만든 재밌는 세계 보지 못하고 스토리에서 멀어질 수 있어 최대한 균형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알렸다.

'변호사 쉬헐크' 감독 및 배우들/ 디즈니+ 제공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속한 작품이다.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던 평범한 검사 제니퍼 월터스를 연기했다. 제니퍼 월터스는 극중 마크 러팔로가 분한, 어벤져스 원년 멤버이자 수많은 위기로부터 세상을 지켜낸 히어로 브루스 배너(헐크)의 사촌이기도 하다.

주연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드라마 '오펀 블랙'에서 무려 6명의 복제 인간을 연기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성격, 스타일, 억양 하나하나까지 모두 다른 6명을 완벽 소화하며 제68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변호사 쉬헐크'는 오는 18일 디즈니+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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