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호황 끝나..하반기 낙관적 접근은 위험"

김태현 2022. 8.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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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이 올해 초부터 불황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7월 경매는 호황의 종결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상반기 국내외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서 "현재 미술시장은 안전장치 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센터는 "호황으로 보이는 경매사들의 매출 총액을 들여다보면 소수 저명인사의 컬렉션 경매로 최고 매출 기록이 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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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이 올해 초부터 불황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7월 경매는 호황의 종결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상반기 국내외 미술시장 분석보고서'에서 "현재 미술시장은 안전장치 없이 급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경매시장에서 '전후와 동시대 미술 부문' 매출은 총 25억2천만 달러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센터는 "호황으로 보이는 경매사들의 매출 총액을 들여다보면 소수 저명인사의 컬렉션 경매로 최고 매출 기록이 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경매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매달 열린 경매에 매번 여러 점 출품됐던 김창열의 작품들은 1년을 버티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작품은 지난해 2분기 국내 경매 낙찰총액이 60억 원을 넘겼지만, 올해 2분기에는 10억 원대로 낮아졌습니다.

센터는 "1년 반의 짧았던 호황 시장은 끝이 나고, 한껏 가격이 오른 작품들이 엄격한 잣대로 재평가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센터는 "가상화폐 폭락과 주가 하락, 금리 인상의 여파는 미술시장도 피해갈 수 없다"면서 "하반기 미술시장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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