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떨어지니 외식 는다..염브랜즈·도미노스 주식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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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머니가 넉넉해진 미국 소비자들이 외식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커진 만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업체 주식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존 타워 씨티그룹 미국 음식점 및 레저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식성에 맞서는 투자를 해선 안된다"고 전제하면서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외식이 늘어날 경우 몇몇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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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5개월 만에 갤런당 4달러 아래..외식소비 반사익
"휘발윳값 타격 컸던 저소득층 패스트푸드 소비 늘릴 것"
염브랜즈·도미노스 외에도 윙스톱도 유망주로 추천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에서 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머니가 넉넉해진 미국 소비자들이 외식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커진 만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 업체 주식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존 타워 씨티그룹 미국 음식점 및 레저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식성에 맞서는 투자를 해선 안된다”고 전제하면서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외식이 늘어날 경우 몇몇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피자헛과 KFC, 타코벨, 해빗버거그릴 등 다양한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가진 염브랜즈(YUM)와 피자 프랜차이즈인 도미노스(DPZ),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업체인 윙스톱(WING)을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 소비자들, 특히 그 중에서도 저소득 소비자들이 외식 소비를 줄였었는데 이제 그런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봐도 소득이 낮을수록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통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외식 소비까지 줄여야 했던 저소득층들이 이제 다시 외식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타워 애널리스트는 “이 상황대로라면 올 하반기는 물론이고 내년 초까지도 레스토랑 업체들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며 “염브랜즈와 도미노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좋게 보고 있고, 윙스톱도 9월 초에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 메뉴를 출시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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