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블록체인 '인피닛블록'에 지분 9.7% 투자

김정범 2022. 8.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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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피닛블록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증권형토큰(STO), 대체불가토큰(NFT) 운영·관리 서비스 등 관련 사업을 위해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지분은 9.79%, 5억원가량으로 추가 투자 계획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루나 사태, 해킹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이 시장에서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을 관리·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닛블록은 핀테크 혁신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중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에 전략적 지분을 투자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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