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서장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감찰조사..다른 참석자는 '불문'

송상현 기자 2022. 8.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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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전국경찰서장회의(서장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된 류삼영 총경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류 총경 감찰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서장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이 인재개발원장을 통한 경찰청장 직무대행자의 해산 지시를 거부하고 참석자들에게도 전달하지 않아 직무명령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류 총경에게는 시민감찰위, 징계위원회 등 소명절차를 거쳐 상응한 책임을 지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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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에 출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8.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전국경찰서장회의(서장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된 류삼영 총경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류 총경 감찰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서장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이 인재개발원장을 통한 경찰청장 직무대행자의 해산 지시를 거부하고 참석자들에게도 전달하지 않아 직무명령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명령을 전달받지 못한 다른 참석자들에게까지 직무명령 위반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경찰청장에게 '불문'(책임을 묻지 않음)을 건의했다.

류 총경에게는 시민감찰위, 징계위원회 등 소명절차를 거쳐 상응한 책임을 지게 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현안이 있으면 의견을 공식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관련 절차 등이 포함된 내부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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