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 전문 세화병원, 35주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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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 의사는 부부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면서 여러 가지 (치료)계획을 서로 상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난임 치료 전문병원이 개원 기념행사 일환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원 35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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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찬 병원장 "초심 잃지 않고 난임 부부 돕는 일 계속 이어가겠다"
“난임 치료 의사는 부부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면서 여러 가지 (치료)계획을 서로 상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난임 치료 전문병원이 개원 기념행사 일환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세화병원(병원장 이상찬)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원 35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세화병원에서 인공수정·시험관 시술로 임신했거나 분만한 여성 등 16쌍 부부의 가족이 초청됐다. 이들을 비롯해 이상찬 원장 및 의료진, 간호사,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초청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앞서 한 달간 홈페이지 등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 뒤 추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난임 치료의 한 길만 걸어온 세화병원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 고객들의 축하 메시지,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졌다. 특히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산모와 분만 후 성장한 아이들이 이상찬 병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는 1978년 7월 영국에서 탄생했다. 이후 영국 번홀(Bourn Hall)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로 태어나고 성장한 아이들과 가족 등의 단체 기념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이상찬 병원장은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고객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조그만 초청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난임 부부가 (전체의) 15~18% 정도였는데, 고령화 및 만혼 추세 등으로 인해 난임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희
병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난임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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