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분쟁 늘어나자..넉넉한 주차공간 있는 단지 주목

양지윤 기자 2022. 8.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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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인한 아파트 입주민 간의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넉넉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진화한 주차장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법정 기준 주차대수보다 많은 세대당 약 1.9 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화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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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주차 문제로 인한 아파트 입주민 간의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넉넉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진화한 주차장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정 기준보다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하고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해 지상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비상주차와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는 저층 세대가 겪는 매연 문제와 조경시설 훼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어린이들이 단지에서 차량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가구당 1.5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확보한 경기 파주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487명이 몰려 평균 36.95 대 1로 전 타입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 6월 경북 구미시 원호리에 공급한 ‘원호자이 더 포레’도 주차장이 100% 지하화된 단지인데, 458가구 모집에 2만54명이 접수, 평균 4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법정 기준 주차대수보다 많은 세대당 약 1.9 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화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4개의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하며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상업시설과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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