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쉬헐크' 각본가 "타티아나 마슬라니, 내가 쓴 쉬헐크의 인간화"

정유진 기자 2022. 8.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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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쉬헐크'의 각본을 쓴 제시카 가오 작가가 주연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주인공 쉬헐크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제시카 가오 작가는 12일 오후 2시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감독 캣 코이로)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쉬헐크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너무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내 입장에서는 내가 쓴 텍스트가 살아서 인간의 모습으로, 쉬헐크의 모습으로 변화된 게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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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가오 작가/ 디즈니+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변호사 쉬헐크'의 각본을 쓴 제시카 가오 작가가 주연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주인공 쉬헐크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제시카 가오 작가는 12일 오후 2시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감독 캣 코이로)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쉬헐크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너무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내 입장에서는 내가 쓴 텍스트가 살아서 인간의 모습으로, 쉬헐크의 모습으로 변화된 게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연기에서)여러 감정을 느끼고 본인의 약점 감정이 있고 살아 숨쉬는 모습을 보면서 멋졌다, 타티아나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빠르게 흡수하고 이해해서 핵심을 잘 캐치하더라, 대단한 배우다"라고 밝혔다.

캣 코이로 감독도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타티아나 배우의 이전작을 보면 연기를 할 때 인간적인 감정을 잘 다룬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적 진폭이 어마어마하게 큰 배우"라며 "타티아나는 주변의 배우들과 작업을 잘 하고 협동도 잘 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준다"고 말했다.

또한 "타티아나는 모션캡처를 많이 해서 모션캡처 슈트에 점을 찍은 몰골을 하고서도 연기에서는 인간적인 게 드러나는 연기를 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배우로서 '슈퍼 휴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속한 작품이다.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던 평범한 검사 제니퍼 월터스를 연기했다. 제니퍼 월터스는 극중 마크 러팔로가 분한, 어벤져스 원년 멤버이자 수많은 위기로부터 세상을 지켜낸 히어로 브루스 배너(헐크)의 사촌이기도 하다.

주연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드라마 '오펀 블랙'에서 무려 6명의 복제 인간을 연기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성격, 스타일, 억양 하나하나까지 모두 다른 6명을 완벽 소화하며 제68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변호사 쉬헐크'는 오는 18일 디즈니+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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