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쉬헐크' 타티아나 마슬라니 "'헐크' 마크 러팔로와 호흡, 영광" [종합]

2022. 8.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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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변호사 쉬헐크' 출연 소회를 밝혔다.

디즈니+의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 주역들은 12일 오후(한국시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캣 코이로 감독, 제시카 가오 각본가, 주연 타티아나 마슬라니 등이 참석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타티아나 마슬라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마블 작품들이 슈퍼히어로의 삶 그 자체에 포커스 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변호사라는 직업적인 특성과 '슈퍼히어로'라는 정체성을 모두 갖춘 캐릭터의 모습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

또한 학자금 대출을 갚고, 워라벨을 추구하는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세상을 구한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인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부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처음 등장한 에밀 브론스키 & 어보미네이션 역의 팀 로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해 소서러 슈프림의 면모를 보여준 웡 역의 베네딕트 웡 등 기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활약해온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알렸다.

제니퍼 월터스, 쉬헐크 극과 극 캐릭터를 넘나드는 슈퍼히어로 변호사를 완벽 소화한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변호사 쉬헐크' 출연은 너무나 큰 영광이라 떨린다. 마블에 합류해 영광이면서도 부담도 된다"라며 "'변호사 쉬헐크'는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유머 자체도 독창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쉬헐크로 변화된 몸에 대해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혼란스러운 면까지 모든 걸 액션 시퀀스에 담으려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마크 러팔로 등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워낙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우분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캣 코이로 감독은 타티아나 마슬라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타티아나의 이전 작품들을 보면 인간적인 감정 잘 담는다고 생각했다. 감정적 진폭이 큰 배우다. 굉장히 잘 소화한다"라며 "주변 배우들과 협동도 잘 한다. 배우로서 슈퍼휴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높이 샀다.

제시카 가오 각본가 역시 "타티아나는 제가 쓴 텍스트를 쉬헐크로 바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나 놀라웠다. 캐릭터로 살아 숨쉬더라. 쉬헐크를 굉장히 빨리 흡수하고 완벽하게 이해하고 핵심을 잘 캐치했다"라고 칭찬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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