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MB 사면 제외에 "아쉬운 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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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빠진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에서 빠졌다'는 질문에 "저는 국민통합 차원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전에 말씀드렸고 지금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대폭 사면과 국민 화합에 조금 기대에 (못 미치고), 제 기준에 못 미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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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빠진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에서 빠졌다'는 질문에 "저는 국민통합 차원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전에 말씀드렸고 지금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대폭 사면과 국민 화합에 조금 기대에 (못 미치고), 제 기준에 못 미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명박정부 때 특임 장관을 지낸 옛 친이계 주요 인사다
주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특별사면 전반에 대해서도 "가급적 서민 생계형 범죄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대폭 사면이 있기를 바랐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 배려 수형자 등 1천693명이 석방됐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첫 특별사면에서 생계형 민생사범 5천925명이 사면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취임 첫해 연말에 생계형 사범 6천444명을 사면했던 것에 비해 적은 규모다.
주 위원장은 사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 사범 위주로 사면해 노골적이라고 비판한다'는 질문에는 "그건 대통령실 입장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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