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시진핑, 바이든에 '전쟁할 의사 없다' 전해"

김수형 기자 2022. 8. 12.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중국은 전쟁할 의사가 없다"는 말을 전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면 불특정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전면적인 위기가 닥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중국은 전쟁할 의사가 없다"는 말을 전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면 불특정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전면적인 위기가 닥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 "평화와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타이완을 중국 통제에 두는 것을 중국 부흥 비전의 핵심으로 생각하는 시 주석은 수개월 여 외교적 노력에도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행이 이뤄진 데 대해 좌절했다고 전했습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시 주석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간의 권한 분담을 설명하고 25년 전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