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산사태' 관광객 100여명 대피.."굉음 내며 토사 쏟아져"

오수영 기자 2022. 8.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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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패신문 캡쳐=연합뉴스)]

중국 지린성 백두산, 중국명으로는 창바이산 북파에서 산사태가 생겼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9일 산사태 당시 암석과 토사가 굉음과 함께 산 아랠 쏟아지면서 주변에 뿌연 연기가 생겼다고 동북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지난 10일 보도했습니다.

관광객 100여명이 놀라 대피했으나, 다행히 그들과 산사태 발생지가 거리는 멀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두산관광구 당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시설 피해는 없었다"며 "정상적으로 관광구를 개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두산에선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산사태가 발생한 바람에 한동안 폐쇄됐던 바 있습니다.

백두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동, 서, 남, 북 4개가 있으며, 북한에 있는 동파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중국 영토입니다.

장백폭포 등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알려진 북파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합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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