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맨홀 실종 남매 중 누나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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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고지점으로부터 총 6.3㎞ 떨어진 반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반포 수난구조대는 어젯밤 10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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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고지점으로부터 총 6.3㎞ 떨어진 반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반포 수난구조대는 어젯밤 10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폭우가 쏟아진 8일 밤 10시 50분쯤 서초구 서초동 한 도로 맨홀 안으로 남동생과 휩쓸려 들어가는 변을 당했고 남동생은 이틀 뒤인 10일 서초동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발견 지점은 실종 지점에서 직선거리로는 4.6㎞ 거리이자 반포천이 한강으로 이어지는 곳으로부터 100m 앞이었습니다.
조현준 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은 "폭우로 길에 물이 차 있을 때는 맨홀이 어디에 있는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시민들께서 이동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며 비를 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까지 서초구 관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총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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