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전현무처럼 될까 봐 무서워, 사랑이 하고 싶다" 취중 고백 '나혼산'

‘나 혼자 산다’ / 사진=MBC 제공

[서울경제]

'나 혼자 산다' 만화가 기안84가 개그맨 김해준에게 취중 고백을 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김해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안84와 김해준은 고수, 삼겹살, 대파, 마늘, 라임 등을 활용해 저녁 만찬을 준비한다. 기안84는 메인 셰프 김해준을 보조해 화로에 불을 붙인다. 김해준은 삼겹살과 대파 꼬치 요리를 준비한다. 만반의 준비를 해온 김해준을 본 기안84는 그를 위해 직접 똠얌꿍 라면에 도전한다.

기안84는 냄비 물이 끓기도 전에 김해준이 좋아하는 고수를 한가득 넣고, 라임즙을 아낌없이 짜 넣었다. 여기에 삼겹살과 청양고추, 라면 스프를 넣어 간을 맞추던 기안84는 쌈장까지 한 스푼 더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똠얌꿍 라면을 완성한다.

김해준 역시 평범하지 않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마늘을 페트병에 넣어 다진 마늘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기안84를 위한 특별한 술 레시피인 '워터 메롱주'도 선보인다. '워터 메롱주'는 두 쪽으로 쪼개진 수박에 탄산수와 라임즙을 넣은 뒤, 소주를 꽂아 만든다.

'워터 메롱주'를 마시고 취한 기안84는 "사랑이 하고 싶어"라며 동생 김해준 앞에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김광규와 전현무를 보고 “좀 무서워. 그냥 형들처럼 계속 흘러갈까봐”라고 고백한다. 기안84의 고백에 김해준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정다빈 인턴기자 dabin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