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자회견] 캐나다 격파→'1위'..황인선, "계속 좋은 소식 들려드릴 것"

오종헌 기자 2022. 8.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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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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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인선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천가람, 고다영, 전유경, 배예빈, 김은주, 이세람, 한다인, 문하연, 이수인, 빈현진, 김경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하연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캐나다,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섰다. 나이지리아와 프랑스의 경기는 나이지리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오는 15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황인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 아이들과 코칭 스태프들과 다 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최초의 여성 감독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나마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조금이나마 여자 축구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는 FIFA 여자축구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연령별 대표팀의 전력이 성인 대표팀의 전력과 동일하진 않지만 캐나다 20세 이하 여자대표팀도 강팀으로 분류됐다. 그런 캐나다를 꺾은 황인선 감독은 "피지컬이 우리보다 좋다. 체격 조건은 밀리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이런 것들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강팀들(나이지리아, 프랑스)이다. 그러나 강팀이 꼭 이긴다는 법칙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통해 꼭 좋은 소식들을 계속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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