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캐나다 2-0 제압' 황인선 감독, "강팀이 반드시 이긴다는 법 없다"

정승우 2022. 8. 12.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호' 캐나다를 완벽하게 잡아낸 황인선(46)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 C조 1차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쳐 캐나다의 자책골과 문하연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강호' 캐나다를 완벽하게 잡아낸 황인선(46)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 C조 1차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쳐 캐나다의 자책골과 문하연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황인선 감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 최초 여성 감독이라는 타이틀에 부담감이 있었다. 여자축구 후배들, 여성 감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 대해 "캐나다는 신체적인 조건이 좋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 부분이 잘 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상대하게 될 팀들은 솔직히 강팀이다. 하지만 강팀이 꼭 이긴다는 법이 없는 게 축구다. 신체 조건이 좋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로 좋은 소식 전하겠다"라고 알렸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2번째 득점의 주인공 문하연은 "득점해 기분이 좋았다. 코치님께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돌아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 시킨대로 했더니 득점이 됐다. 우승이 목표다. 선수들끼리 잘 단합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오는 15일 나이지리아 20세 이하 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