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망자 13명으로..교육시설 126곳 피해

황대훈 기자 2022. 8.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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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중부지방에 집중된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도 126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여성이 어젯밤 11시 20분경, 사고 현장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주 하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중학생 A양을 비롯해,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도 6명에 이릅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천300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만 1천5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초중고와 유치원 등 교육 시설 126곳에서도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현재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약 90퍼센트 완료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비롯한 복구 비용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국에 내려진 기상특보는 어제 오후 7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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