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의 '홀로기억 홀로기록'..SBS 광복절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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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광복절 특집 다큐를 선보인다.
피해자가 홀로 기억해서는 안 되는 역사적 기록의 중요성을 짚는다.
볼륨메트릭 기술을 이용해 피해자 모습과 육성을 홀로그램 기록으로 남긴다.
제작진은 "세계 어디서든, 먼 미래에도 일제강점기 피해자 기록을 생생하게 공유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다"며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피해 기록을 피해자가 홀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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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가 광복절 특집 다큐를 선보인다.
SBS는 14일 오전 7시40분 광복절 특집-일요특선 다큐멘터리 '홀로 기억, 홀로 기록'을 내보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제 강제노동 피해자 증언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해 역사에 남기는 작업을 조명한다. 홀로그램, 볼륨매트릭, 인공지능(AI) 대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증언 기록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본다. 피해자가 홀로 기억해서는 안 되는 역사적 기록의 중요성을 짚는다.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처음으로 증언한 지 31년이 됐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11명밖에 남지 않았다. 강제 노역·동원 피해자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피해자 기록은 사진, 음성, 영상으로 기록해 오프라인 공간에 보관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기록이 아니며 자칫 원본이 훼손될 수 있기에 디저털 전환이 필요하다.
서강대 김주섭 연구팀은 '영원한 증언'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대화형 AI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 위안부 피해자와 1000여 개 답변을 듣고 가상 대화를 나눈다. '잊혀질 수 없는' 프로젝트로 마련한다. 볼륨메트릭 기술을 이용해 피해자 모습과 육성을 홀로그램 기록으로 남긴다. 볼륨메트릭 기술은 기존 영상과 달리 카메라 60대 가량을 통해 시야의 사각이 없는 입체적인 상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완전성이 높다. 일제강점기 피해자인 곽귀훈·박만희 할아버지, 이용수 할머니 모습을 볼륨메트릭으로 담아 애플리케이션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제작진은 "세계 어디서든, 먼 미래에도 일제강점기 피해자 기록을 생생하게 공유하고 교육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다"며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적 피해 기록을 피해자가 홀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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