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감독 U-20 여자월드컵에서 짜릿한 첫승, 캐나다 2-0 격파

허종호 기자 2022. 8.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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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강원도립대)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골득실 +2)을 확보한 한국은 앞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친 나이지리아(승점 3·골득실 +1)를 누르고 조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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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WC-2022-U20-WOMEN-CAN-KOR <YONHAP NO-2978> (AFP) : 한국의 한다인(오른쪽)이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캐나다전에서 상대 제이드 로즈의 돌파를 가로막고 있다. AFP연합뉴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강원도립대)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황인선 감독은 지난해 11월 남녀 축구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여성 사령탑에 오른 뒤 기분 좋은 첫승을 따냈다.

이로써 승점 3(골득실 +2)을 확보한 한국은 앞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친 나이지리아(승점 3·골득실 +1)를 누르고 조 1위에 자리했다. 캐나다와 역대 전적은 2승 1무가 됐다.

당초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경기는 폭우로 인해 30분 늦게 킥오프했다.

한국은 천가람(울산과학대)-고다영(대덕대)-전유경(포항여전고)을 공격 선봉에 세웠고, 배예빈(포항여전고), 김은주(울산과학대), 이세란(고려대)이 중원을 책임졌다. 포백은 한다인(고려대), 문하연, 이수인(고려대), 빈현진(위덕대)이 구성했고, 김경희(창녕WFC)가 골문을 맡았다.

전반에는 양 팀이 0-0으로 맞섰다. 한국은 피지컬이 좋은 캐나다에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압박해 실점을 막았다.

후반에는 기다리던 한국의 골이 터졌다. 후반 8분 배예빈의 코너킥을 카펜코가 쳐내지 못했고, 공은 캐나다 브루클린 커트널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기세로 오른 한국은 후반 17분 추가골도 뽑았다.

배예빈이 또 한 번 올린 코너킥을 문하연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수세에 몰린 캐나다가 애를 썼지만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국은 15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 18일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U-20 여자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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