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경영정상화 간다"..쌍용차, 미지급 임금채권 출자전환

이강준 기자 2022. 8.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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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임직원의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한 연차 및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에 신청한 임직원이 대상이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한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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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본사 전경.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가 임직원의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한 연차 및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에 신청한 임직원이 대상이다.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이다.

지난달 28일 쌍용차 노사와 KG컨소시엄 간의 고용보장·장기적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을 체결할 당시 별도 세부 합의로 시행하기로 했던 사안이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한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임직원들의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원만한 인수합병(M&A)을 통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상생 의지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은 상거래채권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 하기로 했고, 회생절차 종결 이후에는 예정된 신차 개발계획에 기존 상거래채권자들을 최대한 참여시켜 향후 동반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 전환 예상시기는 회생계획안에서 정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시점인 올해 10월~12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회생절차 인가를 통해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되면 매매가 가능해 진다.

쌍용차 노사는 이미 2019년부터 복지 중단에 이은 임금삭감 및 무급휴업 등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임직원 임금채권 출자전환도 선제적인 자구 노력의 연장선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M&A 성사를 통해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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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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