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비뇨기과에서 정확한 치료 중요" 

전아름 기자 2022. 8.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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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등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산부인과를 찾는 것처럼 소변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비뇨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비뇨기과에 가야한다.

유재호 가온삼성비뇨기과 원장은 "특히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방광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단기 항생제 요법을 권장하며,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 또한,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약하기도 하며, 방광 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을 시행하거나 항콜린제 및 진정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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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비뇨기과는 남성만 가는 곳 아냐..비뇨기 문제는 비뇨기과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궁 등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산부인과를 찾는 것처럼 소변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비뇨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비뇨기과에 가야한다. 특히, 갱년기 및 폐경기 여성에게 비뇨기 질환은 유병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비뇨기과를 남성들만 가는 곳이라 생각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성 비뇨기 질환은 대부분 재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성으로 진행 되기 전 비뇨기과를 방문해 단순한 '치료'가 아닌 정확한 '원인파악' 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유재호 가온삼성비뇨기과 원장은 당부한다.

도움말=유재호 가온삼성비뇨기과 원장. ⓒ가온삼성비뇨기과

방광염은 방광에 감염이 발생한 것을 뜻하며 방광 내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한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반면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방광염의 원인 중 약 절반은 세균감염으로 요도를 통해 균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체구조상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은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 밖에 과격한 성행위나 목욕용품과 같은 화학적 자극, 폐경 후 호르몬 결핍, 소변을 오래 참는 등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광염의 진단은 임상증상과 요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요검사에서는 농뇨, 세균뇨, 혈뇨 등이 나타나며 세균감염의 확진을 위해서는 요배양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급성 방광염의 특징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소변검사에서 농뇨를 보이면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임상적으로 진단해 치료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감염에서는 방사선 검사는 시행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 후에도 혈뇨가 지속되면 방광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유재호 가온삼성비뇨기과 원장은 "특히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방광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단기 항생제 요법을 권장하며,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정맥주사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 또한, 방광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3개월 내지 6개월간 사용하거나 방광 면역 증강제를 투약하기도 하며, 방광 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을 시행하거나 항콜린제 및 진정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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