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아동학대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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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 내 아동학대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2017년 1만2천619건 ▲2018년 1만2천853건 ▲2019년 1만4천484건 ▲2020년 1만6천149건 ▲2021년 2만6천48건 등 총 8만2천423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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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 내 아동학대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2017년 1만2천619건 ▲2018년 1만2천853건 ▲2019년 1만4천484건 ▲2020년 1만6천149건 ▲2021년 2만6천48건 등 총 8만2천423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는 79.8% 증가했다. 관련해 최근 5년간 가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작년 9천983건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3천457건보다 2.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성학대 검거건수는 ▲2017년 240건 ▲2018년 278건 ▲2019년 323건 ▲2020년 320건 ▲2021년 332건 등 총 1천4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아동학대 가해자 유형별 검거인원은 총 1만2천725명으로 가해자는 ▲부모 1만546명(82.9%) ▲보육교사 689명(5.4%) ▲타인 626명(4.9%) ▲친인척 461명(3.6%) ▲교원 303명(2.4%) ▲시설종사자 100명(0.8%) 순이었다.
최영희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건수 및 아동 성학대 검거 건수도 증가하는 등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가 발생할 때마다 여러 대책이 쏟아졌지만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 사후관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예산 및 시스템 뒷받침 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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