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유력' 무리뉴 황태자, 토트넘 왔으면 윙백으로 뛸 뻔?

오종헌 기자 2022. 8.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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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자니올로는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을 경우 제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니올로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니올로가 토트넘과 연결되면서 포지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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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니콜로 자니올로는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을 경우 제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니올로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니올로가 토트넘과 연결되면서 포지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자니올로는 지난 2018년 인터밀란을 떠나 AS로마로 이적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9-20시즌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현재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의 로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활발한 영입 작업을 진행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6명의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히샬리송이 공격진에 추가됐고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담당한다. 수비 쪽에도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가 합류했다. 

토트넘의 다음 목표는 또 다른 센터백과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알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자니올로가 언급된 것이다. 실제로 이적 작업은 상당히 진전됐다. 토트넘과 로마는 이적료 합의를 완료됐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며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71억 원)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를 잃고 싶지 않았다. 이에 자니올로를 직접 설득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은 자니올로에게 올 시즌은 중요하기 때문에 1년만 더 남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만약 자니올로가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해도 토트넘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전망이다. 포지션 변화 가능성 때문이었다. 영국 '90min'은 "콘테 감독의 계획은 자니올로를 영입해 우측 윙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자니올로가 로마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윙어로 뛰었음에도 말이다"고 주장했다.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존스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자니올로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그가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뛸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혀 말이 안 된다. 토트넘은 이미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세 명이나 있다. 또한 윙백은 자니올로의 기량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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