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K-클라스' 확장현실(XR)로 만난 조선 회화! 양대 거장 이야기
유홍준 교수가 조선시대 회화의 양대 거장인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14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는 지난주에 이어 유홍준 교수가 출연해 조선시대 회화사를 이끈 두 거장,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그림에 관해 이야기한다. 누구보다 K-컬처를 사랑하는 방송인 파비앙이 특별 학생으로 참여한다.
확장현실(XR)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한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난 차클 학생들. 장소는 '평안감사향연도'라는 작품 속 잔치 현장이었다. 이 생생한 그림을 그린 사람은 불세출의 화가이자 '신필'로 불린 단원 김홍도이다. 그런데 유홍준 교수는 "김홍도가 이 작품을 실제로 그렸는지를 두고 논쟁이 있다"라고 밝힌다. 이어 실제 화가의 정체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혀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홍도 하면 풍속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김홍도는 신선도, 불화, 화조화 등 이 세상 모든 것을 그려낼 수 있던 그야말로 천재 화가였다. 유홍준 교수는 이를 두고 "백성부터 임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기량"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뛰어난 실력으로 탄탄대로를 달렸을 것 같은 김홍도가 왕이 보낸 감사에 걸려 파직당하는 큰 시련이 있었다는데, 불세출의 화가 단원 김홍도의 특별한 이야기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유교 사상이 지배한 조선시대, 양반들에게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는 일은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양반 출신인 겸재 정선은 체통보다는 그림 그리는 일을 더 사랑했다. 이런 겸재의 그림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일이 바로 금강산 여행인데, 정선은 이 여행 이후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장르인 '진경산수화'를 탄생시키며 조선 회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 특히 금강산에서 본 장면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 화폭에 그려낸 작품이 '금강전도'다.
유홍준 교수는 '금강전도' 이외에도 겸재 정선과 당대 최고의 시인인 사천 이병연의 애틋한(?)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더 많은 이야기는 14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모바일운영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 왔으면' 김성원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주호영 "윤리위 밟아야"
- 윤 대통령 지지율 25%…MB 다음으로 낮아ㅣ한국갤럽
- "손! 손! 숨 쉬어!"…'신림 반지하' 의인들이 만든 3분 기적
- 존슨앤드존슨, '발암 논란' 베이비파우더 전 세계 판매 중단
- "폐사한 낙타 먹이로 줘라"...동물원 운영자 징역 2년 구형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