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를 떠난 이유? "시간 낭비할 가능성 있어서"

김환 기자 입력 2022. 8. 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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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스털링은 "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맨시티에서 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느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미래에 내가 뒤를 돌아볼 때, 기복이 없길 바랐다. 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싶었고,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첼시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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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스털링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가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873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에 있던 첼시에 곧바로 합류했고, 프리시즌 친선경기에도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스털링의 전 소속팀은 맨시티다. 현재 맨시티가 리버풀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양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선수 입장에서 맨시티를 떠날 이유는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스털링의 생각은 달랐다. 맨시티 합류 초기 스털링은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지만,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지난 시즌에는 처음으로 7경기를 교체로 소화했다. 경기가 아닌 출전 시간으로 따져도 맨시티 내에서 스털링의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털링은 이런 상황에도 맨시티에 남아있는 것이 독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털링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바꾸기 힘들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맨시티에 남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있어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스털링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털링은 “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맨시티에서 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느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미래에 내가 뒤를 돌아볼 때, 기복이 없길 바랐다. 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싶었고,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첼시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스털링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다. 스털링은 “난 17세때부터 선발로 뛰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은 내가 인정할 수 없었다”라며 자신이 왜 맨시티에서의 상황을 견디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꾸준히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를 매각했고, 하킴 지예흐와 칼럼 허드슨-오도이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스털링의 경쟁자가 뚜렷하게 없는 상황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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