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상반기 매출액 137억원..전년比 47%↑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상반기 매출액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고객사와 골프센서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확보했다"라며 "수주잔고가 147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하반기 골프센서 및 AI 스마트비전 사업분야에서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라온피플은 최근 송경서, 류가형 프로와 AI 골프레슨 솔루션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 관련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골프센서 개발 노하우와 업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골프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비전검사 부문도 신규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본업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이익 극대화에 앞서 시장의 신뢰감 회복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물론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주주친화 정책 지속은 물론 신규사업에 대한 역량 극대화 및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외형 성장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주식소각 결정 공시에 따라 금일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가부양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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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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