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 휠라코리아와 후원 계약

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지난 윔블던 14세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세혁(14,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조세혁은 12일 서울 송파구 대한테니스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후원 계약식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도 후원하는 휠라코리아와 2030년까지 8년간 테니스 의류, 신발, 용품(라켓 제외) 일체를 제공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세혁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대회 참가 시 휠라 경기복과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테니스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조세혁은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유망주 조세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세혁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쳐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휠라코리아는 테니스 꿈나무를 위한 유소년 발전기금 5천만원을 이날 대한테니스협회에 전달했다. 

대한테니스협회도 노호영(오산GS)에 이어 미국 IMG아카데미에 파견할 국내 2호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3년간 투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후원해 온 조세혁 선수가 훌륭한 성적으로 빛을 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대한테니스협회는 우수 주니어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테니스 유망주 육성 및 종목 발전을 위해 후원해 주신 휠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페더러 그래픽티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