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집중호우로 농작물 축구장 18개 면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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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사흘간 쏟아진 폭우로 충북에서 축구장 18개 면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농작물 피해 면적은 7개 시군 13.2㏊다.
지역별로는 사흘간 300㎜가 넘은 폭우가 쏟아진 청주의 피해가 가장 컸다.
청주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7.8㏊로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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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114건, 공공시설 119건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쏟아진 폭우로 충북에서 축구장 18개 면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농작물 피해 면적은 7개 시군 13.2㏊다.
이는 축구장(0.7㏊) 18개와 비슷한 면적이다.
지역별로는 사흘간 300㎜가 넘은 폭우가 쏟아진 청주의 피해가 가장 컸다. 청주의 농작물 피해 면적은 7.8㏊로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보은과 제천이 각각 2.3㏊, 1.5㏊로 뒤를 이었다.
영동과 진천, 단양, 증평 4개 시군에서는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 이후 피해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과 상가 침수 32건, 수목전도 32건, 배수 불량 23건, 차량 침수 18건 등 모두 11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토사 유실과 도로침수, 낙석 등 119건이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300.9㎜, 충주 255.9㎜, 제천 241.7㎜, 단양 230.5㎜ 등이다. 영동군은 73㎜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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