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매장→화장..제주 최초 자연장지 한울누리공원 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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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문화가 변화하면서 제주 최초의 자연장인 한울누리공원이 예상보다 빨리 만장됐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2년 개장한 한울누리공원이 지난 9일자로 만장됐다.
한울누리공원에 안장된 유골은 개장 첫해 455기에 불과했으나 2018년 이후 한해 2000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공사중인 용강동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를 22일부터 부분개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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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장묘문화가 변화하면서 제주 최초의 자연장인 한울누리공원이 예상보다 빨리 만장됐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2년 개장한 한울누리공원이 지난 9일자로 만장됐다.
무연고묘역을 재개발한 한울누리공원은 잔디형, 화초형, 수목형, 정원형으로 총 1만5678기를 안장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5000기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개장 당시만해도 20~30년간 운영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제주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개장 10년만에 만장됐다.
한울누리공원에 안장된 유골은 개장 첫해 455기에 불과했으나 2018년 이후 한해 2000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공사중인 용강동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를 22일부터 부분개장하기로 했다.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는 올해 5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레미콘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돼 현재 공정률은 75%다. 10월 말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동부 공설묘지는 자연장지 4만㎡, 추모관 400㎡, 주차장 8274㎡로 조성 중이며 총 3만기를 안장해 향후 15~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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