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감독판 8부작 공개 "감독의 편집 방향성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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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감독과 쿠팡플레이의 '편집권 갈등'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안나' 감독판이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는 12일 "이날 오후 8시 '안나'(극본·연출 이주영) 감독판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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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권 갈등 번진 '안나', 12일 오후 8시 감독판 공개
쿠팡플레이는 12일 "이날 오후 8시 '안나'(극본·연출 이주영) 감독판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첫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로,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수지는 '안나'로 데뷔 첫 단독 주연을 맡아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캐'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안나'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TOP 20에서 18일 연속 1위(7월 11일 기준) 자리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작품 종영 후 이주영 감독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쿠팡플레이 측이 일방적 편집으로 회차를 축소해 작품을 훼손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주영 감독은 작품의 분량뿐 아니라 서사와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단독으로 편집한 현재의 6부작 '안나'에서 저의 이름을 삭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전달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의 '안나'를 감독판으로 릴리즈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쿠팡플레이 측은 "수개월에 걸쳐 이주영 감독에게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이 수정을 거부했다"며 "쿠팡플레이는 제작사의 동의를 얻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해 원래의 제작 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여기에 '안나'에 참여한 스태프 6명도 이주영 감독 입장을 지지하며 "쿠팡플레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하기를 원한다. 또한 최소한의 예의로 6부작 '안나'에 남아있는 나머지 다섯 명의 이름도 내려달라"고 덧붙이며 갈등은 더욱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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