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2000년 경매로 사들인 빌딩 28억→450억 '초대박'..어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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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이 2000년에 경매로 샀던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 시세가 4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의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 277㎡, 연면적 1475㎡인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 규모보다 작아 '꼬마빌딩'으로 불린다.
서장훈은 당시 이 빌딩을 28억1700만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총 부동산 가치는 700억원 이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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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이 2000년에 경매로 샀던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 시세가 4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의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 277㎡, 연면적 1475㎡인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 규모보다 작아 ‘꼬마빌딩’으로 불린다. 서장훈은 당시 이 빌딩을 28억1700만원에 매입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경기가 침체됐던 당시를 고려하면 과감했던 투자로 해석된다.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해당 건물은 2011년에 1분 거리인 3호선 양재역, 그리고 신분당선 개통으로 ‘더블 역세권’ 호재를 누렸다.
건물의 가치가 상승한 데에는 옥외광고판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자체가 도로 미관 등을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불허하면서 업계에서는 옥외광고판의 가치만 15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고.
또한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옥외 광고판에서만 매달 최소 1억원 이상의 수익이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옥외 광고판은 임대료를 받고 운영권을 넘기면서 서장훈의 직접 수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총 부동산 가치는 700억원 이상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서초동 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도 시세 150억원대의 빌딩을 갖고 있으며, 마포구 서교동 빌딩 또한 3년 전 14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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