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위해 밤새워 30첩 반상도 가능" 이찬원, 훈훈한 팬심(쇼터뷰)

송오정 2022. 8. 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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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이찬원이 서로를 향한 '성덕' 면모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8월 11일 SBS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 가수 이찬원이 출연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과거 예능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선미가 영탁을 짝으로 뽑았을 때는 "진~짜 삐졌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선미는 이찬원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경연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이 원픽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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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선미, 이찬원이 서로를 향한 '성덕' 면모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8월 11일 SBS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 가수 이찬원이 출연했다.

각종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찬원은 "요리 진짜 좋아한다. 음식을 좋아하고 아마 가수를 하지 않았다면 식당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요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선미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적 있다"라는 질문에도 "당연하다. 그냥 엄청 눌렀다"라며 자신있게 답했다.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서도 그룹 원더걸스 때부터 선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던 이찬원. 선미는 이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과거 예능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선미가 영탁을 짝으로 뽑았을 때는 "진~짜 삐졌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찬원은 "그날 열받았다. 아직도 그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난다. 남자 짝을 고르기 전에 잠깐 끊어가는데 작가님이 '선미 씨는 영탁 씨 뽑을 거 같은데?'라고 약간 언질을 주시더라. 우와! 확! 올라오더라. '내가 선미 누나 좋아한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진짜 뽑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선미는 이찬원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경연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이 원픽이었다고 밝혔다. 선미의 말이 빈말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는 이찬원은 "진짜로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선미와) 사적으로 얘길 하는데 (나에 대해) 다 알고 계시더라"며 감격했다.

또 다른 질문으로 선미는 "선미를 위해 요리해 줄 수 있다"라고 물었다. 이찬원은 대본에 없는 질문이란 걸 알고 당황하면서도 "당연하다. (12첩도 아닌) 20첩"이라고 말했다. 선미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인 '찜닭'에 대한 얘기로 똘똘 뭉치기도.

반대로 이찬원이 선미에게 "진짜 20첩 반상 먹으러 올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선미도 망설임 없이 곧바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찬원은 "내가 봤을 때 '편스토랑'에서 연락하고 난리도 아닐 것 같다"라며 웃었다.

다만 선미가 이찬원이 힘들 것을 우려하자, 이찬원은 "서른 가지도 준비할 수 있다. 전날 꼬박 밤새워서 만들면 된다"라며 열혈 팬심을 드러냈다. 선미도 자신 있는 요리인 불고기를 직접 만들어주겠다며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모비딕'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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