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김시균 2022. 8. 12. 1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정밀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규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으로 보로노이는 VRN11의 전임상 연구개발비 12억여 원을 2년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VRN11은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 투약 후 약물 내성으로 나타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C797S 돌연변이와 기타 EGFR 희귀 돌연변이를 정밀 표적 치료하는 인산화효소 억제제다.

보로노이는 이전 전임상 실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가 출시 혹은 개발 중인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를 능가하는 선택성과 뇌투과도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로노이는 오는 10월 전미암학회(AACR)에서 VRN11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돼 보로노이 기술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VRN11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