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1등은 나야' 휴스턴, NYY 제치고 AL 승률 1위 달성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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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브레그먼.게티이미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 시즌 72승으로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에 등극했다.

휴스턴은 1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붙었다. 전날 기준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현재 71승 41패로 AL 승률 동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스턴이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고, 텍사스가 승리할 경우 휴스턴은 42패를 기록해 양키스에 1위를 내주게 된다.

휴스턴은 경기 초부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회 말 제레미 페냐(24), 제이크 마이어스(26)가 백투백 안타로 1사 주자 1, 2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뒤이어 타석에 선 마틴 말도나도(35)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을 때리며 휴스턴이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알렉스 브레그먼(28)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5회 말 2점 홈런, 7회 말 적시타를 때리며 쐐기 3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8회 초 너새니얼 로우(27), 레오디 타베라스(23)의 연속 득점타와 9회 초 마커스 시미언(31)의 솔로포로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휴스턴은 말도나도(4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 브레그먼(2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 율리에스키 구리엘(38, 4타수 3안타)의 활약으로 시즌 72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4월 27일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양키스를 넘어서는 것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1위를 사수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휴스턴이 ‘2022 AL 승률 1위’를 사수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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