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8부작 공개.."감독의 편집 방향성,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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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안나'(감독 이주영) 감독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쿠팡플레이는 12일 오후 8시 8부작으로 구성된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이 감독은 앞서 "쿠팡플레이가 '안나'를 일방적으로 편집했다. 분량이 줄어들고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 모두 훼손됐다"고 토로했다.
이 감독 측은 다시 낸 입장에서 "쿠팡플레이가 의견을 전달한 건 지난 4월 21일 편집본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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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쿠팡플레이가 ‘안나’(감독 이주영) 감독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쿠팡플레이는 12일 오후 8시 8부작으로 구성된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약속한 8부작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 사과의 말은 없었다. 현재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 측에 작품 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 이 감독의 사과와 크레딧 수정 요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감독은 앞서 “쿠팡플레이가 ‘안나’를 일방적으로 편집했다. 분량이 줄어들고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 모두 훼손됐다”고 토로했다.
쿠팡플레이 측 입장은 달랐다. “드라마의 흐림이 이 감독과 당초 상호 협의했던 방향과 다르다고 파악했다. 수개월에 걸쳐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계약서에 명시된 권리에 따라 편집을 했다는 것. 쿠팡플레이는 “원래 제작 의도와 부합하도록 편집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 측은 다시 낸 입장에서 “쿠팡플레이가 의견을 전달한 건 지난 4월 21일 편집본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짚었다.
또한 “저작권법의 법리에 생소한 시청자들에게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주장일 뿐”이라며 “저작물을 양도하더라고 저작인격권은 이전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다. 수지가 ‘안나’를 연기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출처=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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