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주택가서 갑자기 '펑'..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

김종원 기자 2022. 8. 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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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조용한 주택가, 갑자기 폭탄이 터진 듯 시커먼 연기가 기둥처럼 솟구쳐 오릅니다.

맞은편 가정집으로까지 폭파 잔해가 산사태가 난 듯 쏟아져 내립니다.

[목격자 : 밖을 걷고 있는데 집 너덧 채 위로 갑자기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구쳐 올랐어요. 집 다섯 채가 무너졌고 파편하고 자재들이 눈이 내리는 것처럼 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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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조용한 주택가, 갑자기 폭탄이 터진 듯 시커먼 연기가 기둥처럼 솟구쳐 오릅니다.

맞은편 가정집으로까지 폭파 잔해가 산사태가 난 듯 쏟아져 내립니다.

폭발이 일어난 가정집은 집을 들어낸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목격자 : 밖을 걷고 있는데 집 너덧 채 위로 갑자기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구쳐 올랐어요. 집 다섯 채가 무너졌고 파편하고 자재들이 눈이 내리는 것처럼 떨어지더라고요.]

워낙 강력한 폭발이다 보니 근처 집들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집이 파괴된 주민 : 우리 집 근처에서 폭탄이 터진 것 같았어요. 저희 집 좌측 부분이 전부 손상됐는데 창문이 다 깨지고 여기저기 금이 갔어요.]

이번 폭발로 세 명이 숨지고 가정집 수십 채가 파손됐습니다.


[마이크 코넬리/소방서장 : 폭파 현장 주변의 집 39채가 파괴됐고 집 11채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습니다. 이 집들은 모두 철거해야 합니다.]

[주민 : 폭파한 집 안에 사람이 있었단 사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졸지에 집을 잃은 주민 들은 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로 거처를 옮겨야 했습니다.

테러 현장을 방불케 하는 거대한 폭발이 주택가에서 일어나면서 주 경찰을 비롯해 화기와 폭발물 단속국 등 연방 정부 수사기관까지 8곳이 넘는 기관이 나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파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마이크 코넬리/소방서장 : 아직 폭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가 쉽게 나오진 않을 겁니다.]

당국은 혹시 또 다른 폭발이 벌어질 상황을 대비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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