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감독도 어쩔 수 없다..토트넘에 패배하고 '경질설' 대두

김환 기자 2022. 8.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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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하센휘틀 감독도 경질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센휘틀 감독은 팀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두 명의 선수들을 교체했던 토트넘전에서는 1-4로 패배했고, 이후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팀내 일부 선수들이 지난 시즌 구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하센휘틀 감독의 지도에 우려를 표했었다"라며 이미 지난 시즌 말미부터 흔들렸던 사우샘프턴과 하센휘틀 감독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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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랄프 하센휘틀 감독도 경질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사우샘프턴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4로 패배했다.


사우샘프턴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내 라이언 세세뇽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고, 분위기를 내준 사우샘프턴은 후반전에 추가로 두 골을 더 허용하며 개막전부터 4실점과 함께 대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에도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리그 15위를 기록했는데, 강등권이었던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했다. 특히 리그 마지막 13경기에서 10패를 당하며 빠르게 추락했었기 때문에 사우샘프턴 팬들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불안한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물론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새 시즌부터 대패를 당했으니, 지난 시즌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했다. 이에 4년째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센휘틀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센휘틀 감독은 팀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두 명의 선수들을 교체했던 토트넘전에서는 1-4로 패배했고, 이후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팀내 일부 선수들이 지난 시즌 구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하센휘틀 감독의 지도에 우려를 표했었다”라며 이미 지난 시즌 말미부터 흔들렸던 사우샘프턴과 하센휘틀 감독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사우샘프턴의 대처는 감독 대신 코칭 스태프들을 바꾸는 것이었다. 하센휘틀 감독은 그대로 사령탑 자리에 머물렀고, 구단이 이런 대처 방식은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전부터 좋지 않은 경기력과 함께 패배를 당하자, 하센휘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의하면 하센휘틀 감독은 현재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선수들은 패배하지 않기 위해 경기를 뛰며 많은 선수들이 불행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했다.


유명세를 탔던 감독도 경질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하센휘틀 감독은 RB 라이프치히의 감독으로 있던 시절부터 강도 높은 압박과 부분 전술, 빠른 공격 템포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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