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고경표 "주원·태양·빈지노와 軍서 친해져..자주 만난다" [N인터뷰]③

정유진 기자 2022. 8. 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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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주원, 태양, 빈지노, 대성 등과 함께 군에서 공연을 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주원, 태양 등을 거론하며 "내가 막내인데 좋은 계기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군부대 안이라는 게 먹고 자고 씻고 자고 다시 눈 떴을 때 또 모든 생활을 다같이 한다"며 "그 공연을 할 때도 알려진 분이 나까지 5명이다, 그 외 공연팀이 있어서 그 친구들과 생활하다보니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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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사진 싸이더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주원, 태양, 빈지노, 대성 등과 함께 군에서 공연을 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주원, 태양 등을 거론하며 "내가 막내인데 좋은 계기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군부대 안이라는 게 먹고 자고 씻고 자고 다시 눈 떴을 때 또 모든 생활을 다같이 한다"며 "그 공연을 할 때도 알려진 분이 나까지 5명이다, 그 외 공연팀이 있어서 그 친구들과 생활하다보니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나이 있게 들어간 형들이라 공감대도 많고, 몰랐던 부분 장르의 가수, 배우들과의 소통도 신기했다"며 "종종 만나는데 건강한 모임이다, 술 마시고 하는 모임도 아니고 현실에 타협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들은 끊임없이 이상적이다, 꿈을 꾸고 창작하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지노, 태양이 음악을 준비하는 것도 들려줬다, 노래가 진짜 좋다, 그래서 너무 기대되고 너무 좋은 시간을 자주 보낸다"고 여전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경표는 "사실은 밖에서 보면 약속이 다섯시간 여섯시간 만나고 헤어지는데, 군대에서는 한참 함께 보내고 얘기하고 잠자는 순간까지 함께 잠들니까 오래 안 사람처럼 된다"며 "군대가 마냥 부정적인 게 아니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그런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날아라 허동구' 연출과 각본,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각본 등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다.

고경표는 극중 제대를 3개월 앞두고 우연히 1등 로또 복권을 줍게 되는 말년 병장 천우 역할을 맡았다.

한편 '육사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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