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년 남은 줄 알았네..PSG, '맨유 10번' 관심 시큰둥

오종헌 기자 2022. 8.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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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인 율리엔 로렌스 역시 12일 "래쉬포드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이 발동되면 래쉬포드의 이적료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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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래쉬포드에게 관심이 있다. 래쉬포드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1년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다만 그의 계약서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5-16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0-21시즌까지만 해도 꾸준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 소화했다.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며 맨유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래쉬포드의 경기력은 이전에 보여준 활약과 달랐다. 시즌 막바지 1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랄프 랑닉 감독은 후반기 래쉬포드를 중용하지 않았다. 결국 EPL 25경기(선발13, 교체12) 4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3월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주장한 바 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꾸준하게 경기를 뛰길 바라고 있으며 구단에서 자신을 중요한 선수로 여기기를 원하고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이 개방된 직후 PSG 이적설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당초 PSG가 래쉬포드를 원했던 이유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경우 대체자를 구하기 위함이었다. 음바페가 잔류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면서 이적설은 흐지부지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다시 한번 PSG의 관심이 재점화됐다. 현재 PSG는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라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위고 에키테케, 파블로 사라비아, 율리안 드락슬러, 마우로 이카르디 등이 이들을 대신할 수 있지만 이카르디의 거취가 불투명해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갈티에 감독은 공격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PSG는 이번 달 래쉬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그들이 초기에 래쉬포드에게 보였던 관심을 계속 이어갈 것 같지 않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기 때문에 느긋한 입장이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인 율리엔 로렌스 역시 12일 "래쉬포드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이 발동되면 래쉬포드의 이적료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언급했다. PSG 입장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큰 돈을 쓸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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