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대 245.5mm 집중호우..시설피해 65건· 인명피해 없어

장동열 기자 2022. 8.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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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새 집중호우로 인해 세종에서 65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가로수 쓰러짐 9건, 도로 침수 14건, 지하차도 침수 4건, 하수도 6건, 주택 침수 11건, 시설물 침수 4건, 기타 17건의 시설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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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건 응급 복구 마쳐 10건 진행 중
오늘 50~150mm 비 예보 중대본 등 60명 비상근무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 자전거도로 보행교가 200mm가 넘게 내린 집중호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들로 덮여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근 사흘새 집중호우로 인해 세종에서 65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가로수 쓰러짐 9건, 도로 침수 14건, 지하차도 침수 4건, 하수도 6건, 주택 침수 11건, 시설물 침수 4건, 기타 17건의 시설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중 55건은 응급 복구를 마쳤고, 10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농작물은 연서면 고복리, 장군면 태산리 논이 물에 잠겼고, 연서면 쌍전리와 금남면 연곡리 비닐하우스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금남면 영곡리 논은 토사가 유출돼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정확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세종시 연서면 성제리 한 도로로 토사가 쓸려내려와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News1

주택이 물에 잠기는 사례도 이어졌다. 조치원읍 신흥‧봉산리 일대 주택 9채가 침수됐으나 응급 복구를 마쳤고, 연서면, 장군면 주택 2곳은 복구를 하고 있다.

세종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2시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평균 219㎜의 비가 내렸다. 연서면이 245.5㎜로 가장 많았고 전의면 205.5㎜, 고운동 192㎜ 등이었다.

세종시는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을 종료했다.

다만 이날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60명(재대본 25명, 읍면동 22명, 방재시설 7명, 소방상황실 6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조치원읍 조천, 전의면 북암천 등 둔치주차장 2곳에 대해서는 통제조치를 한 상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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