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대사면]'정치인 사면 0명' 여권 "감흥 없다"vs"경제위기 극복 의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첫 시행된 특별사면에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뒀음을 명확히 했다"며 "이번 특별사면이 서민경제에 역동성을 더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수·허은아 국민의힘 대변인 "민생과 경제 방점"
MB·김경수 등 정치인 일괄 배제..이재용·신동빈 사면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저변 활력을 위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 광복절 특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을 일괄 배제했다.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정치인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정치인 범죄에는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법대로’ 원칙을 택했다.
반면 민생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내는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노사 통합 및 사회적 약자 배려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고 평가한다”며 “이번 특별사면은 주요 경제인을 엄선하여 사면·복권함으로써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사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함시킴으로써 민생경제 저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첫 시행된 특별사면에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뒀음을 명확히 했다”며 “이번 특별사면이 서민경제에 역동성을 더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주요 경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총 1693명 명이 포함됐고, 운전면허 특별제재 특별감면 등 59만3509명에 대한 특별 감면조치도 함께 시행됐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15대사면]한동훈 "경제인 사면 통해 경제위기 극복 효과 극대화"
- '흠뻑쇼' 무더기 확진 의심…정부, 대규모 공연 현장 관리 강화
- 서초동 어디?…서장훈, IMF때 28억에 산 빌딩 '450억' 됐다
- 김성원, 대국민 사과..."제가 가진 유일한 직책 내려놓겠다" (전문)
- 구미 여아 사망 사건, 다시 원점으로…"DNA 검사 재실시"
- 1000억원 ‘쩐의 전쟁’ 돌입…김주형·임성재 등 코리안 브라더스 도전
- `8월12일`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김, 순백의 세계로[그해 오늘]
- "길 막고 뭐하세요!" 수해복구 간 국힘, 주민 호통에 된서리
- "애플엔 이거 없지?"…삼성, 폴더블폰으로 아이폰 사용자 빼왔다
- 故손정민 마지막 순간 담겼을까…1년만에 공개되는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