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신림 반지하 참사에 "재난 불평등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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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록적 폭우에 따른 신림동 반지하 참사에 "재난이 터지면 약한 사람부터 죽고 다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며 "재난의 불평등을 막는 것은 정치와 행정의 의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재난의 불평등을 막는 것은 정치와 행정의 의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재난이 터지면 약한 사람부터 죽고 다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서울시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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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빈곤·돌봄결여·기초학력부진의 고리 끊어야”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록적 폭우에 따른 신림동 반지하 참사에 "재난이 터지면 약한 사람부터 죽고 다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며 "재난의 불평등을 막는 것은 정치와 행정의 의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난이 터지면 약한 사람부터 죽고 다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큰 책임을 맡은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안전망이 허술한 사회에선 가족에게 장애가 있으면 빈곤의 늪에서 나오기가 힘들다. 그리고 가난은 다시 자녀 돌봄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며 "취약한 돌봄은 자녀의 기초학력 부진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했다.
이어 "학력에 따른 소득 격차는 여전하다. 장애와 빈곤, 돌봄 및 학습의 결핍은 함께 생길 때가 많다"며 "장애와 빈곤, 돌봄 결여와 기초학력 부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재난의 불평등을 막는 것은 정치와 행정의 의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재난이 터지면 약한 사람부터 죽고 다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 서울시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은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반지하에서 살던 발달장애인 언니와 여동생, 여동생의 딸인 A 학생은 내부에 들이치는 빗물을 피하지 못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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