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인천대, '일제 침략기 의병장 73인의 기록' 출간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입력 2022. 8.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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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박사, 총 5권 분량으로 정리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인천대학교는 올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일제 침략기 의병장 73인의 기록'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1894∼1910년 전국에서 활동한 주요 의병장 73인의 행적을 정리한 이 책은 제1권 경인지역 편, 제2권 영남지역 편, 제3권 중부지역 편, 제4권 호남지역 편, 제5권 국외 편 등으로 구성됐다.

일제 침략기 의병장 73인의 기록 표지 ⓒ인천대

제1권에서는 강화도와 인근 도서지방에서 군함과 수뢰정을 동원한 일본군에 맞선 김용기 등 의병장 17인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제2권은 노응규, 정한용 등 16인, 제3권은 이강년, 이인영 등 13인, 제4권은 전해산, 조경환 등 19인의 행적을 각각 담았다.

제5권은 백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연해주에서 동의회와 독립단을 이끈 최재형 선생 등 8인의 삶을 조명했다.

이 책을 출간한 이태룡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박사는 1986년부터 의병연구를 해왔다. 그간 30여편의 논문과 44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박사는 "의병은 신식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 군경을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는 것이 처음부터 불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재산은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바쳤다"며 "의병정신을 기리고,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자 이 책을 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 식품비 10.4% 추가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품비를 초·중·고교 평균 10.4%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를 전년 대비 6.5% 인상했으나,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안정적 학교급식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지원 기간은 8월 개학 이후부터 12월까지다. 추가 지원금은 학교별 급식인원에 따라 한 끼 당 초등학교는 210~360원, 중학교는 250~600원, 고등학교는 410~700원이다. 유치원은 100원, 특수학교는 300원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른 예산은 약 90억원이며, 시교육청이 43%, 인천시와 군·구가 나머지 57%를 부담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치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적 지원으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균형 있는 성장 지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2022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 성료

인하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2022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2022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는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BK 산업융합형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인재 교육연구단 공동주관, 몬드리안 AI 후원으로 지난달 1일부터 열렸다.

'시공간 데이터 예측'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인하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으로 구성된 총 52개팀 150여명이 참가했다.

대학원생 부문 대상은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윤재웅, 컴퓨터공학과 한상엽 학생 팀이, 학부생 부문 대상은 컴퓨터공학과 이종법·김대유, 정보통신공학과 장동훈 학생 팀이 차지했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 및 우수상 3팀도 함께 선정됐다.

한상엽 학생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뜻밖에 좋은 성과가 났다. 이번 결과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법 학생은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수상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참가 학생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교내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저변이 확대되고 기술 수준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실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의면접에 학과탐방도…인하공전, 입학안내 프로그램 운영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 모의 면접, 학과 탐방 등 입학안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이 12일 인하공업전문대학 입학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하공전

인하공전은 하루 200명씩 총 10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번 입학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험생들은 2023학년도 인하공전 신입생 모집 면접전형을 미리 체험하고, 면접관들로부터 지원동기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면접에 필요한 자세나 표정을 배우는 시간도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을 만나 입시와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도 진행됐으며, 학과 실습실 탐방 및 체험도 마련됐다.

한 수험생은 "인하공전 면접을 직접 체험한 후 발전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습실 탐방 및 체험으로 학과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진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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