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개최.."사드, 확장억제공약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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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오늘 16~17일 양국간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 등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공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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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오늘 16~17일 양국간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 등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중국이 최근 다시 쟁점화한 사드(THAAD) 문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일정으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 21차 KIDD 회의를 계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 수석 대표로 허태근 신임 국방정책실장이 참석한다. 미측 수석대표로는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참석하는 등 양국 국방 및 외교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공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우선 현안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북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의 확장억제공약 실행력 제고와 관련해 향후 한미간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 및 해당 협의체에서의 의제 등이 이번 KIDD회의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드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KIDD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방위산업 및 우주·사이버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한미일 3국 안보협력 등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사드는 연간 2회(전반기 및 후반기 각 1회) 개최돼 왔으나 올해에는 이번 회의 한 차례만 열기로 한미는 의견을 모았다. 우리측 수석대표 역할을 할 국방정책실장 자리가 허 신임 실장의 최근 임명 전까지 장기간 공석이었고,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등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전반기 회의를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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