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덕후 모여라"..한여름 서늘한 '미스터리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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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를 추앙하며 탐정의 세계에 푹 빠진 전국 '추리덕후'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추리덕후'들은 '미스터리 넘치는'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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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겨레교육문화센터서 강의·체험 등
셜록 홈스를 추앙하며 탐정의 세계에 푹 빠진 전국 ‘추리덕후’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추리덕후’들은 ‘미스터리 넘치는’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추리작가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노고산동에 있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2022 써머 미스터리 페스티벌’(이하 ‘써미페’)을 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1988년에 처음 출범한 ‘여름추리소설학교’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 관련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써미페'로 명칭을 바꿨다. 페스티벌은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설 작법 강의, 자신들만의 추리 기법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 협회 회원으로는 추리 소설 분야의 스타 서미애, 윤자영, 장우석, 홍성호 작가 등과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 <한국방송>(KBS) 라디오문학관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잊을 수 없는 죽음> 등을 쓴 메디컬 미스터리물 전문 박상민 작가 등이 12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추리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특강 및 멘토링, 최신 범죄 경향 분석 및 범행 동기를 추론의 장 ‘크라임 신’, 법정 미스터리의 얼개를 살펴보는 강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추리 퀴즈를 풀거나 추리 오디오북를 경험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써미페’를 주간한 한겨레교육 박창규 본부장은 “최근 추리소설의 오디오북이 인기를 끌고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방송 콘텐츠가 늘어나는 등 추리 미스터리 장르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도 커져서 이번 페스티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을 위한 각종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10만원. 신청은 한겨레교육 누리집 (hanter21.co.kr). 문의 02-3279-0900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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