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약 받은 코로나 양성반응자 '증상 악화시 헬기수송 검토'

신관호 기자 2022. 8. 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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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로 고립된 강원 원주시 호저면의 한 가정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가 발생해 드론을 띄워 의약품이 전달(뉴스1 8월 11일 단독 보도)된 가운데, 원주시가 증상 악화 시 헬기 수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고립자 중 1명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같은 마을의 한 주민이 원주농협 호저지점에 드론 지원을 요청, 당시 고립된 양성 반응자에게 의약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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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고립된 호저면 일부 주택 주변 진입로 여전히 물에 차
지난 11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한 가정에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드론으로 의약품이 전달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2.8.11/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폭우로 고립된 강원 원주시 호저면의 한 가정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가 발생해 드론을 띄워 의약품이 전달(뉴스1 8월 11일 단독 보도)된 가운데, 원주시가 증상 악화 시 헬기 수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원주 주요지점에 2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지난 11일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의 3가구(4명)가 폭우로 고립됐다. 당시 산현리 칠봉체육공원 주변 하천의 수심이 상승, 인근 길목이 물에 잠긴데 이어 진입로 일부가 유실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고립자 중 1명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같은 마을의 한 주민이 원주농협 호저지점에 드론 지원을 요청, 당시 고립된 양성 반응자에게 의약품이 전달됐다.

지난 11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드론으로 의약품이 전달되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2.8.11/뉴스1 신관호 기자

하루가 지난 12일 현재 원주지역 내 비가 그친데 이어 칠봉체육공원 인근 하천 수심도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로 주변이 물에 잠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 원주시는 해당 코로나19 양성반응자를 위한 증상 악화에 대비, 헬기를 통한 수송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평소에도 물에 잘 잠기기도 하지만, 폭우로 수심이 높았는데, 그래도 전날보다는 낮아지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등의 조치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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