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인 사면 제외' 비판.."尹의 첫 사면은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사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이 제외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정치인 사면을 주장했던 이원욱 민주당 의원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사면은 결국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국민통합 위해 정치인 포함 관례, 유감"
이원욱 "용서와 화해 없는 정치는 성공 못해"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사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이 제외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해 사면을 할 때 정치인을 포함시키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에 유독 정치인만 제외하는 것이 타당한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 등 정치인 사면을 주장했던 이원욱 민주당 의원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첫 사면은 결국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치인 사면을 주장했다. 같은 정치인이라 사면을 주장한 것이 아니고, 오직 분열의 정치 지형을 조금은 완화시키자는 생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오거나 정치철학이 다른 사람들을 오직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그 토대는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만들 국민통합이었고, 용서였고, 화해였다”며 “용서와 화해 없는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 지금 윤 대통령이 그 길을 걷고 있고, 오로지 전 정부를 타겟으로 삼은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 김경수 지사에 대한 사면 반드시 실시해야 했다. 문재인 정부에 겨누어지고 있는 정치보복성 수사도 중단돼야 한다”며 “경제 위기 극복은 민생현장과 경제정책으로 할 수 있지만,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은 정책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풍 '메아리' 발생…현재 위치는?
- 故손정민 마지막 순간 담겼을까…1년만에 공개되는 '그날'
- "길 막고 뭐하세요!" 수해복구 간 국힘, 주민 호통에 된서리
- "김혜경, 김건희에 비하면 새발의 피"...친명의 '이재명 방탄'
- 아이유, 부정 티켓 적발… "팬클럽 영구 제명·팬카페 퇴출"
- 1000억원 ‘쩐의 전쟁’ 돌입…김주형·임성재 등 코리안 브라더스 도전
- `8월12일`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김, 순백의 세계로[그해 오늘]
- 맨홀 빠져 실종된 남매…동생 이어 누나도 숨진 채 발견
- "애플엔 이거 없지?"…삼성, 폴더블폰으로 아이폰 사용자 빼왔다
- (영상)5초 전 악수하고 또 손 내민 바이든…'치매설' 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