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무리한 연장계약 요구 소식은 '거짓'이라고 밝히다[NBA]

김하영 기자 입력 2022. 8. 12. 11:32 수정 2022. 8.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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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이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자기를 통해서 믿으라고 당부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30)이 연장계약 요구사항 관련 뉴스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어빙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닉 부셰의 말을 인용한 연장계약 요구사항 관련한 한 매체에 자기 의견을 남겼다.

해당 매체는 “브루클린 구단주 조 차이는 이미 멕시먹 계약을 빼냈고 어빙에게 강경한 자세를 보인다”며 부셰의 말을 인용했다.

또 매체는 “나는 어빙이 한 시즌에 60경기 이상을 뛰지 않아도 되며 백투백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새 계약을 원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어빙은 야구 선수가 모자를 벗고 있는 사진을 댓글로 의견을 드러냈다. ‘거짓말쟁이’ 또는 ‘사기꾼’을 뜻한다. 따라서 어빙은 부셰의 말을 거짓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어빙은 이에 그치치 않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의 잠재의식적 사고와 감정에 대한 통제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었다면 내 플랫폼 중 하나로 나를 만나자”라며 언론에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재 어빙은 불황의 중심에 서 있다. 어빙은 무단이탈을 자행한 바 있고, 백신 접종 거부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하든이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어빙은 지난 2년간 플레이오프를 전후로 라마단(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에 시행해 컨디션 저하를 초래했다. 어빙은 지난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이슬람교도로 개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빙의 이런 기행은 조 차이 구단주에 신임을 잃어버리는 데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어빙은 다가오는 시즌에 캐나다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함에 따라 토론토 랩터스 원정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어빙은 케빈 듀란트가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함에 따라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와 관련된 트레이트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어빙은 듀란트가 트레이드 성사된다면, 브루클린은 곧바로 어빙과 관련된 이적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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