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성원 "예결특위 간사 내려놓겠다..당 처분도 받을 것"

안소현 입력 2022. 8. 12. 11:32 수정 2022. 8. 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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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던 중 실언을 해 논란이 됐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말로도 제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단 걸 알고 있다"면서도 "수해 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는 내치지 않아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의 실언 논란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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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사과 기자회견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사진=안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던 중 실언을 해 논란이 됐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다. 그는 국민에게 평생 속죄하겠다면서도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는 내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를 드리진 못하고 심려를 끼쳤다”며 “제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떤 말로도 제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단 걸 알고 있다”면서도 “수해 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는 내치지 않아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복구가 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정말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한 번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의 실언 논란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일로 당이 제게 내리는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제가 가진 유일한 지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진이 잘 나오도록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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