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퇴임 100일 기념행사' 취소 요청 "수해복구 힘 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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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을 맞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취소를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전날(11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퇴임 100일을 맞아 국민과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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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대통령 "뜻은 고맙지만, 수해와 코로나 상황 감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을 맞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취소를 요청했다. “지금은 수해복구에 다 함께 힘을 모을 때”라는 이유에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8월 14일 평산마을에서 퇴임 백일행사를 한다는 계획을 온라인에서 봤다”며 “장기간의 욕설, 소음시위에 대한 대응과 주민 위로를 위한 계획이어서 그 뜻을 고맙게 여긴다”고 썼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은 전국적인 수해상황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 퇴임 100일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전날(11일)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퇴임 100일을 맞아 국민과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과 부산·울산시당, 평산마을 평화지킴이 등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촬영, 평산마을 일대 욕설 및 고성 집회 중단 촉구 시민 발언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13일 선출되는 부산·울산·경남 시도당 위원장과 친문(親文) 성향 국회의원 등이 이 행사에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친명(친 이재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친문계가 세를 과시하는 성격의 행사여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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